일본의 혼다자동차가 전기장치 결함을 이유로 '시빅 하이브리드' 5만2000대를 리콜한다고 3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리콜 대상은 2005년 9월~2006년 10월 사이에 만들어진 차량으로, 일본에서는 8625대, 나머지 4만3000대 가량은 일본 이외의 국가에서 리콜될 전망이다.
통신에 따르면 하이브리드 시스템에 이용되는 전압 변환기 부품에 대해 검사를 실시한 결과 손상이 발견됐다. 최악의 경우 엔진이 멈추고 재시동이 불가능해질 수 있다.
혼다는 이와 관련해 5건의 불만 사례가 보고됐으며, 사고는 없었다고 밝혔다. 일본에서의 수리 비용은 1억8000만엔으로 추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