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HT 북미진출 41개 기업 선정

입력 2011-03-03 12:01

보건복지부는 보건의료(Health Technology)산업 북미시장 진출 특화전략(콜럼버스 프로젝트)에 참여할 기업 41개사를 선정했다고 3일 밝혔다.

41개사로는 제약분야 21개사와 의료기기 17개사 화장품 3개사 등이 포함됐다.

선정된 기업들은 △북미임상시험 R&D 지원 시 가점부여 △제품의 글로벌성 향상 지원 △북미시장 품목 인허가 △글로벌 마케팅 지원 등 제품개발부터 마케팅까지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받게 된다.

콜럼버스 프로젝트는 우리나라 HT기업의 글로벌화 추진을 위해 세계 최첨단 시장인 북미시장으로 진출하는 전략이다.

복지부는 이를 통해 2010년 현재 1.1%인 HT산업 미국 수출시장 점유율을 2015년에 3.4%까지 끌어 올린다는 계획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제약, 의료기기, 화장품 등 HT기업 글로벌화에 역점을 두겠다”면서 “북미시장 진출 저해요인을 파악하고 관련 기관 간 지원책을 가시화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복지부는 이번에 선정되지 못한 기업에 대해서도 해외 수출입 정보 제공 등 앞으로 ‘콜럼버스 프로젝트 미래 유망기업’으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공모에는 총 77개 기업이 신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