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3일 네오위즈게임즈에 대해 최근 일구회와의 소송 패소 판결로 인해 우려가 높아지고 있지만 추가 수수료를 지급하더라도 펀더멘털에 영향을 미미하다며 투자의견 '매수', 적정주가 6만8000원을 유지했다.
법원은 지난 2월16일 네오위즈게임즈에 ‘일구회’ 소송과 관련해 손해배상액 5.4억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이는 2009년 5월 프로야구 은퇴선수 협회 일구회는 야구게임 슬러거(Slugger)에 사용된 초상권 등과 관련해 9억원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한데 따른 것이다.
신한금융투자 최경진 애널리스트는 "이번 판결로 향후 일구회 전체 2500여명의 대한 배상액을 지급할 것이라는 우려가 확산됐지만 최종 273명이 소를 제기한 것으로 나타나 전체 회원에 대한 배상액 지급 우려는 과도하다"고 밝혔다.
최경진 애널리스트는 "2010년 슬러거의 매출액은 260여억원으로 향후 추가 수수료를 지급하더라도 네오위즈게임즈 펀더멘텔에 영향은 미미하다"며 "국내외 게임 시장에서 안정적인 성장이 지속될 전망이라며 이번동 소송 판결로 인한 투자심리 위축은 비중확대 적기"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