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스마트폰 경쟁력 HTC에 우위-신한투자

입력 2011-03-02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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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는 2일 LG전자에 대해 신규 HTC 스마트폰의 경쟁력이 LG전자보다 뛰어나다고 판단한 일부 투자자들의 매도 최근 주가가 하락했지만 LG전자의 스마트폰 경쟁력이 HTC에 뒤지지 않는다며 목표주가 14만6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LG전자는 애플 아이폰4에 LCD, 카메라 모듈 등 핵심 부품을 공급하고 있는 LG디스플레이와 LG이노텍을 자회사로 두고 있어 경쟁력에서 우위에 있다는 분석이다.

2월 첫째주(2월3일~9일) 국내 시장점유율에서 옵티머스2X는 갤럭시S 7.5%, 아이폰4 16GB 5.9%에 이어 5%로 3위를 기록했다. 옵티머스2X는 출시 2주만에 국내 프리미엄급 스마트폰 시장에서 성공적으로 안착했고 이는 보급형 스마트폰 옵티머스 원의 출시 2주차 시장점유율 3.4%를 뛰어넘는 실적이다.

특히 올해 4월 출시되는 옵티머스 블랙이 HTC의 Desire 5 보다도 디스플레이는 크고 선명하며 두께는 얇고, 무게는 가볍기 때문에 Mid-end급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시장에서 성공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된다.

신한금융투자 소현철 애널리스트는 "밸류에이션 매력이 높고 시가총액도 HTC에 비해 저평가 받고 있다"며 "지난해 3분기 삼성이 HTC를 제쳤듯이 내년에는 LG전자가 HTC를 추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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