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쇼핑, 인플레에도 기초체력 튼튼-미래에셋證

미래에셋증권은 롯데쇼핑에 대해 인플레 환경 하에 소비자 구매력 위축 등의 우려에도 매출 성장률이 두 자릿 수에 이르는 등 기초체력이 탄탄하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65만원을 유지했다.

미래에셋증권 한국희 애널리스트는 롯데쇼핑이 △국내 유통 시장의 기업화가 지속되면서 지난 10년간의 두 자릿수 이익 성장 추세 지속과 향후 3년 EPS CAGR가 11.0%에 이르는 건강한 이익 개선이 전망되고 △장기적으로 성장 잠재력 우월한 이머징 마켓으로의 비즈니스 포트폴리오 확장 전략을 선호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 △국내 우량 자회사 및 해외 사업 부문의 기업 공개에 따른 기업가치 제고 가능성 존재하는데다 △최근 주가 조정으로 밸류에이션 매력이 그 어느 때보다 높다고 밝혔다.

한국희 애널리스트는 "지난주 미국 기관투자자 대상 NDR 결과, 외국인 투자자들의 관심은 국내에서 지난 10년간의 두 자릿수 영업이익 성장 지속 여부와 해외에서의 장기 성장 로드맵에 집중됐다"며 "인플레 지속에 따른 잠재적 마진 훼손, 정부 규제 강화 움직임, 무리한 대한통운 인수 가능성 등에 대해서는 단기적 우려를 표명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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