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검색엔진 ‘빙’, 글로벌 시장서 야후 제쳐

입력 2011-03-02 06:39수정 2011-03-02 06:47

마이크로소프트(MS)의 검색엔진 ‘빙’이 글로벌 시장에서 선전하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스탯카운터는 1일(현지시간) 빙의 전세계 검색시장 점유율이 4.37%로 3.93%의 야후를 제쳤다고 발표했다.

구글은 89.94%의 압도적인 점유율로 시장 1위를 지키고 있다.

스탯카운터는 빙이 지난 1월에 이미 야후를 추월했으며 지난달 그 격차가 더욱 커졌다고 전했다.

애오드한 쿨렌 스탯카운터 최고경영자(CEO)는 “글로벌 시장에서 빙이 야후를 제친 것은 의미있는 사건”이라며 “구글도 90% 점유율이 깨졌지만 여전히 압도적인 1위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스탯카운터의 조사는 300만개 웹사이트 네트워크에서 매달 150억 페이지뷰에 대한 자료를 분석해 이뤄지는 것이다.

미국 시장에서는 구글이 79.63%의 점유율로 1위를 기록한 가운데 야후가 9.74% 점유율로 빙(9.03%)을 여전히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