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가 외국인들의 매도공세에 510선 아래로 밀려났다.
코스닥지수는 23일 전일대비 4.90포인트(0.96%) 내린 507.16을 기록하며 장을 마감했다. 코스닥지수가 510선을 하회한 것은 지난해 12월 30일 510.31 탈환 이후 두달여만의 일이다.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54억원, 3억원을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다행히 기관이 67억원을 사들이며 낙폭을 방어했다.
대부분의 업종이 내림세를 기록한 가운데 소프트웨어(-2.93%), 종이목재(-2.45%), 통신장비(-1.73%), 벤처(-1.62%), 비금속(-1.55%), IT종합(-1.51%), 기계장비(-1.54%), 운송부품(-1.45%) 등이 고전했다.
시총 상위종목 역시 약세로 마감했다. 서울반도체가 전일대비 900원(2.14%) 내린 4만1200원에 거래를 마친 가운데 SK브로드밴드(-0.94%), CJ오쇼핑(-0.70%), 에스에프에이(-3.77%), 포스코ICT(-0.73%), 네오위즈게임즈(-2.61%) 등이 동반 하락했다. 반면 셀트리온(0.96%), 다음(0.11%), 메가스터디(2.97%) 등은 오름세로 마감했다.
상한가 21개 종목을 비롯한 320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4개 종목을 포함한 654개 종목이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