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시중 위원장, 동고동락하는 한국적 행복상 정립 강조

입력 2011-02-23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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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시중 위원장이 동고동락(同苦同樂)하는 한국적인 행복상을 정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시중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은 23일 국가경영전략연구원(이하 NSI) 수요포럼에서 경영인, 금융인 등 100여 명을 대상으로 ‘대한민국의 어제와 오늘, 그리고 새로운 미래’라는 주제로 강연하고 이같이 밝혔다.

이날 강연에서 최 위원장은 “우리나라가 선진일류복지국가로 가는데 가장 큰 걸림돌은 높은 사회갈등과 낮은 행복지수이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우리 국민들은 힘든 시절을 동고(同苦)해왔지만, 삶이 안정된 지금 동락(同樂)하지 못하고 있는 것은 상대적 빈곤감으로 인한 갈등 때문”며 “진정으로 동고동락(同苦同樂)하는 한국적인 행복상을 정립해 이를 극복해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세계가 부러워하는 우리나라의 눈부신 성장은 선열들의 수많은 땀과 눈물, 피의 결실이며 “세상 어디에도 공짜는 없고, 공짜를 바라는 것은 대단히 위험한 것으로, 결국 가장 비싼 대가를 치르게 된다”고 역설했다.

끝으로 최 위원장은 강연에 참석한 NSI 회원들에게 “큰 조직이든 작은 조직이든 항상 솔선수범하는 현대적 윤리의식이 있는 진정한 리더로 거듭나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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