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경기선행지수가 지난 2008년 이후 처음으로 하락했다.
민간경제조사단체 컨퍼런스보드는 18일(현지시간) 중국의 지난 1월 경기선행지수가 전월보다 0.5% 하락한 154.3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컨퍼런스보드의 징 시마 이코노미스트는 “세계 2대 경제대국 중국의 경기가 둔화되고 있다고 말하기는 아직 이르다”면서 “건설과 소비 부문은 약화되고 있지만 산업 부문 성장세는 여전히 견실하다”고 말했다.
중국은 지난해 4분기 9.8%의 경제성장률을 나타냈다.
중국 정부는 자산버블 리스크를 줄이고 물가를 잡기 위해 긴축정책을 강화하고 있다.
중국은 지난 8일 올해 들어 첫 기준금리 인상을 단행했고 부동산세 도입 등 부동산 대책도 잇따라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