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FX] 경기회복 기대...달러화 약세

글로벌 경기회복 기대가 고조되면서 대표적 안전자산인 달러화가 주요 통화에 대해 약세를 보이고 있다.

도쿄외환시장에서 16일(현지시간) 오후 1시 현재 달러ㆍ엔 환율은 전일 대비 0.10% 하락한 83.74엔에 거래되고 있다.

유로ㆍ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0.08% 오른 1.3528달러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발표되는 1월 미국의 산업생산과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개국) 소비자신뢰지수 등 경제지표가 호조를 보일 것이라는 기대로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후퇴하면서 달러화에 매도세가 유입되고 있다.

미국의 지난달 산업생산은 전월 대비 0.5% 늘어나 3개월 연속 증가세를 나타낼 것으로 시장은 전망했다.

전문가들은 유로존의 지난 1월 소비자 신뢰지수가 전월의 -11.3에서 -11로 소폭 개선될 것으로 예상했다.

다나카 마사히데 미즈호 트러스트뱅킹 선임 투자전략가는 “경제지표는 글로벌 경기회복세가 궤도 위에 올랐다는 것을 보여줄 것”이라며 “엔과 달러 등 대표적 안전자산에 매도세가 유입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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