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도요타자동차의 생산 라인에서 화재가 발생해 하이브리드 차량 '프리우스' 생산이 일시 중단됐다고 니혼게이자이 신문이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도요타는 이날 오전 9시50분경 아이치현 도요타시에 있는 쓰쓰미 공장의 생산 라인에서 발생한 화재로 건물 지붕 일부가 소실됐다고 밝혔다.
이 공장은 승용차의 차체를 성형하는 생산 라인으로 에어 호스에서 발생한 화재가 공장 지붕까지 번진 것으로 알려졌다.
도요타는 화재는 진화됐지만 라인 가동을 멈추고 원인을 조사 중이라며 복구 전망과 공급에 미치는 영향도 현 시점에서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쓰쓰미 공장은 일본에 있는 도요타의 완성차 공장 중 하나로 프리우스 외에 캠리도 생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