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조선, 수주불발 영향 미미…매수-동부證

입력 2011-02-15 0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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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증권은 15일 STX조선해양에 대해 크루즈선 수주불발이 펀더멘탈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할 것으로 판단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2500원을 유지했다.

김홍균 동부증권 연구원은 "기대했던 크루즈선 발주가 경쟁사로 넘어갔다"며 "자회사인 STX핀란드의 실적 턴어라운드 시기가 늦춰진 점은 부정적이나 크루즈선 업황이 회복 기조에 있어 올해 안에 신규수주 가능성은 유효하다"고 분석했다.

그는 차입금이 감소되고 계열사들의 상장 이슈가 부각되면서 기업가치가 증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차입금이 계열사 지분매각 등으로 올해에도 최소 5000억원 이상 감소할 전망"이라며 "STX대련 조선부문과 STX중공업, STX프랑스의 상장 스토리 또한 살아있다"고 판단했다.

이어 "업황전망이 밝은 해양부문 수주가 올해 늘어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어 기업가치 증대에 일조할 수 있을 것"이라며 "수주불발에 따른 추가 주가 조정이 나타날 시 매수기회로 활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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