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룡 “돼지고기·분유 할당관세 물량 확대”

이동통신 요금구조 정밀 분석 가격 인하 유도

정부가 돼지고기와 분유에 대한 할당관세 물량을 확대키로 했다. 구제역에 따른 축산물 관련 품목의 물가 급등을 막기 위한 조치다.

스마트폰 등 이동통신 요금도 요금 구조에 대해 정밀 분석해 가격 인하를 유도할 방침이다.

임종룡 기획재정부 제1차관은 11일 “가격 불안 조짐을 보이는 돼지고기와 분유의 할당관세 물량을 늘려 시장 불안을 해소하고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겠다”고 밝혔다.

임 차관은 이날 과천청사에서 열린 물가안정대책회의에서 “할당관세의 증량은 허용 가능한 최대 물량을 조기에 수입해 수급에 안정을 기한다는 차원에서 진행되는 것”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구제역 확대에 따른 축산물 상황을 수시로 점검해 수급 불안을 없애고 돼지고기와 유제품에 대한 수급 대책을 조기에 세우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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