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일엔시스가 캐나다 태양광모듈 시장 진출을 위해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이 회사는 캐나다 온타리오주내 태양광모듈 공장 건립 및 에어서스팬션 완전자동화 설비구축 등의 약 60억원의 설비투자와 약 60억원의 채권상환 및 재무구조 개선 등을 목적으로 약 121억원의 유상증자를 이사회에서 결의했다고 11일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작년부터 시행된 캐나다정부의 강력한 태양광사업 지원정책과 더불어 향후 캐나다 태양광시장은 세계에서 가장 높은 규모의 성장성이 기대되고 있다"며 "태양광 모듈 등 태양광 장비의 캐나다 현지생산 및 판매망을 구축하기 위한 목적으로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캐나다정부는 자국 태양광사업 발전을 위해 태양광발전소 건립에 관하여 발전장비의 50%이상을 자국내 생산제품으로 대체할 것을 규정하고 있으며 태양광장비 공장설립 법인에 관해 다양한 세제 해택과 지원정책을 해주는 등 적극적인 태양광사업 지원정책을 펴고 있다.
현재 캐나다 지역에서 태양광모듈 생산설비 규모는 향후 수요에 비해 매우 부족한 수준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