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FX] 이집트 긴장 고조...달러 강세

이집트 긴장이 고조되면서 안전자산으로 꼽히는 달러화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도쿄외환시장에서 11일(현지시간) 오후 1시50분 현재 달러ㆍ엔 환율은 전일 대비 0.14% 상승한 83.48엔에 거래되고 있다.

유로ㆍ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0.09% 내린 1.3582달러를 나타내고 있다.

호스니 무바라크 대통령은 전일 사임을 발표할 것이라는 예상을 뒤엎고 “오는 9월 대선에 불출마할 것”이라는 종전 주장을 되풀이했다.

당초 군 최고사령관 회의에서 군 통수권자인 무바라크 대통령이 불참하고 군측에서 대통령 퇴진을 시사하는 발언을 하면서 무바라크 대통령이 대국민 발표에서 즉각 퇴진의사를 밝힐 것이라는 관측이 힘을 얻었다.

무바라크 대통령의 예상을 뒤엎는 즉각 퇴진 거부 의사에 시위대가 격렬한 분노를 표시하는 등 이집트 사태의 불확실성이 커졌다.

크레디트아그리콜의 미탈 코테챠 글로벌 외환투자 전략 부문 대표는 “이집트 사태는 여전히 폭발 일보 직전인 상태”라면서 “지금 상태에서는 달러의 강세가 두드러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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