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네트웍스, 법인차량관리 솔루션 개발

SK네트웍스는 종합 자동차 서비스(Total Car Life Service) 브랜드인 스피드메이트가 법인차량 이용과 관련된 각종 서비스를 통합 관리해주는 솔루션을 국내 최초로 개발했다고 8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첨단 내비게이션과 원격진단기기와 같은 시스템 장비들을 차 안에 부착, 전국의 SK네트웍스 직영주유소와 스피드메이트 정비점, 렌터카지점, 긴급출동센터와 실시간으로 연결해 차량 구매, 운영, 관리, 매각에 이르는 모든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해준다.

SK네트웍스 관계자는 "각각의 서비스를 별도로 계약해 이용했던 기존에 비해 소요비용을 줄일 수 있는 게 가장 큰 장점"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특히 시간대별 차량 가동현황 분석을 통해 해당 기업이 필요한 최적의 차량대수를 계산해주는 ‘적정 보유차량 산출 프로그램’은 불필요한 차량 운영을 줄여준다.

이와 함께 SK네트웍스 직영주유소 및 스피드메이트 정비소 이용 시 누리는 할인혜택 등을 더하면 기존대비 최대 30%가 넘는 비용절감 효과를 거둘 수 있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스피드메이트 법인차량 관리서비스를 통해 기업고객 편의도 한층 높아진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는 차량 관리자는 예약, 배차 및 각종 비용 지출 이력을 온라인과 모바일로 간편하게 관리할 수 있다. 개인별ㆍ조직별 사용현황 리포트 분석을 통해 보다 효과적인 차량 운영방안을 마련할 수 있다. 도로 교통상태나 긴급상황 발생 등에 따라 새로운 이동경로를 운전자에게 원격으로 제시하는 것도 가능하다.

차량 운전자의 경우 운행이력이 자동으로 관리되기 때문에 별도의 운행일지를 기록할 필요가 없는 것은 물론, RFID 카드나 휴대전화로 차문을 열고 닫는 원격제어 기능도 제공돼 키 분실 염려도 없다.

이와 관련 SK네트웍스 관계자는“회사 차량 운영 관리자의 업무를 돕는 것과 동시에 사내 운전자도 만족시키는 고객 지향형 서비스”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