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톡스, 2008년 9월 이후 최고치
유럽 주요증시는 7일(현지시간) 글로벌 경기회복세에 대한 기대로 5일째 강세를 나타냈다.
스톡스유럽600 지수는 전일 대비 0.99% 상승한 288.74로 거래를 마쳤다.
이는 지난 2008년 9월 이후 최고 수준이고 지난해 5월의 저점 이후 24% 오른 것이다.
영국 FTSE100 지수는 53.65포인트(0.89%) 상승한 6051.03으로, 독일 DAX30 지수는 67.41포인트(0.93%) 오른 7283.62로, 프랑스의 CAC40 지수는 43.59포인트(1.08%) 오른 4090.80으로 마감했다.
이날 유럽증시는 기업들의 실적 호조와 미국의 실업률 감소, 이집트 사태가 진정 기미를 보인 것이 글로벌 경기회복세에 대한 낙관적 전망으로 이어졌다.
미국 S&P500 지수에 속한 기업 중 지난달 10일 이후 실적을 발표한 294개 기업의 73%가 시장 전망을 웃도는 주당 순이익을 나타냈다.
유럽에서도 실적 발표 기업의 56%가 예상을 웃도는 실적을 보였다.
이집트에서는 정부와 야권단체들이 개헌에 합의하는 등 개혁을 추진하면서 사태가 서서히 진정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독일의 지난해 12월 공장주문이 전월 대비 3.4% 감소했다는 소식에도 증시는 상승세를 지속했다.
업종별로는 독일 태양광업체 솔라월드가 실적 호조 소식에 6.7% 급등했다.
아디다스는 올해 중국에서 10억유로의 매출을 올릴 것이라는 전망에 3.6% 뛰었다.
스위스 광산업체 엑스트라타는 씨티그룹의 투자의견 상향 조정에 3.6%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