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 아일랜드 신용등급 ‘A-‘로 강등

신용평가사 S&P가 재정위기를 겪고 있는 아일랜드의 국가신용등급을 강등했다.

S&P는 2일(현지시간) 국가 신용등급인 아일랜드의 장기 외화표시 국채 등급을 현재의 ‘A’에서 ‘A-‘로, 단기 국채 등급은 ‘A-1’에서 ‘A-2’로 각각 하향 조정했다.

아일랜드의 국가 신용등급은 포르투갈, 보츠와나 등과 같은 수준을 나타내게 됐다.

S&P는 “아일랜드 은행에 필요한 추가 자금지원 규모가 불확실”하다며 신용 전망도 ‘부정적’으로 유지했다.

이는 수 개월 후 추가 신용등급 강등 가능성이 있음을 시사한다.

S&P는 아일랜드 중앙은행이 은행들의 유동성과 자금 수요 검토를 마치는 오는 4월 등급을 재평가할 예정이다.

앞서 피치가 아일랜드의 국가 신용등급을 ‘A+’에서 ‘BBB+’로, 무디스가 ‘Aa2’에서 ‘Baa1’으로 각각 하향 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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