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자증권은 1일 종근당에 대해 실적대비 여전히 저평가돼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2000원을 유지했다.
이승호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종근당의 지난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16.4%, 109.8% 증가한 1078억원, 146억원을 기록했다"며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는 실적"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같은 실적 개선세가 올해에도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종근당은 올해 매출액 4795억원, 영업이익 701억원을 달성할 전망"이라며 "다수의 ARB 계열 고혈압 치료제 특허 만료가 예정돼 있어 각종 고혈압 치료제 개발 경쟁력 및 영업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현재 주가 수준은 올해 예상 실적 기준 주가수익비율(PER) 6.3배에 불과하다"며 "상위 7개 제약회사 평균 PER가 15.8배 임을 감안하면 견조한 실적 모멘텀 대비 여전히 저평가돼 있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