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 사태에 대표적 안전자산으로 꼽히는 엔화가 강세를 보였다.
도쿄외환시장에서 31일(현지시간) 오후 1시30분 현재 달러ㆍ엔 환율은 전일 대비 0.33% 하락한 82.06엔에 거래되고 있다.
유로ㆍ엔 환율은 전일보다 0.12% 내린 112.665엔을 나타내고 있다.
이집트에서는 현 정권 퇴진을 요구하는 시위가 갈수록 격렬해지면서 현재까지 150명이 사망했다.
호주뉴질랜드은행(ANZ은행)의 쿤 고 시장경제전략 부문 대표는 “중동의 불안은 위험자산 투자심리를 약화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이집트 사태가 다른 중동 국가로 확산될 것이라는 우려에 대표적 안전자산으로 꼽히는 엔화와 달러화, 스위스 프랑화 등의 인기가 커질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