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6년 이후 34년 만에 최고치
필리핀 통계청은 2010년 4분기 국내총생산(GDP)이 전년 동기 대비 7.1% 증가하고 지난해 전체 GDP 성장률은 7.3%에 달했다고 31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지난해 전체 GDP 성장률은 전문가 예상치인 7%를 웃돌았고 지난 1976년 이후 34년 만에 최고치를 나타냈다.
필리핀 통계청은 해외 근로자들의 국내 송금이 꾸준히 늘고 수출경기와 농업 부문이 회복세를 탄 것이 경제성장에 큰 도움이 됐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4분기에 GDP의 절반을 차지하는 서비스 부문이 전년 동기보다 6.9%, 농업은 5.4%, 제조업은 8.3% 각각 성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