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품질경영 박차 "GTQ 2015 프로젝트 가동"

입력 2011-01-26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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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부품 품질 경쟁력 확보, 해외권역별 품질 관리시스템 구축

▲현대모비스가 2015년까지 세계 최고수준의 품질달성을 목표로 프로젝트 'GTQ 2015'를 밝혔다. 사진은 26일 충북진천공장 발대식에 나선 협력사 대표 박종승 사장(사진 왼쪽)과 현대모비스 품질본부 이충열 이사. (사진=현대모비스)
현대모비스가 2015년까지 글로벌 최고품질 달성을 위한 'GTQ (Global Top Quality) 2015'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모비스는 26일 충북진천공장에서 정석수 부회장 및 모비스, 협력업체 임직원 총 4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공적인 'GTQ 2015' 달성을 위한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 △핵심부품 품질경쟁력 확보 △톱 클래스 전장품질 달성 △무결점 양산품질 달성 △글로벌 품질보증 체계 완성 △통합 품질경영 시스템 구축 등 5대 중점 추진과제를 발표하며 경쟁사와 품질기술 격차 해소 및 세계 최고의 품질 기술력 확보를 위한 계획에 착수했다.

현대모비스는 GTQ 2015를 계기로 최대 강점 중 하나인 품질경쟁력을 더욱 끌어올려 현대기아차 글로벌 경쟁력에 기여하는 한편, 자체 글로벌 인지도를 더욱 높여 해외 수주활동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회사측은 이 프로젝트를 위해 총 645억원의 투자금액을 책정했다고 밝혔다. 하이브리드 및 전기차 핵심 부품의 품질 기반 확보를 위한 내구신뢰성 장비 및 실차평가 시스템을 대폭 확충하며, 타사 기술력 분석을 통해 독자적인 생산공정 프로세스를 개발할 계획이다.

또한 협력업체 임직원의 품질기술력 향상과 품질개선 마인드 고취를 목적으로 글로벌 품질대학도 열 계획이다.

국내외 총 23개의 생산거점에서 펼쳐질 글로벌 품질대학은 사내의 품질전문인력 및 외부 전문가가 전 생산거점·협력업체를 순회하며 연 30여개의 품질교육과정을 운영한다. 올해부터 시작될 이 프로그램을 통해 체계화된 품질개선 전문가를 양성하며, 협력업체와의 상생경영 체제도 더욱 공고히 할 예정이다.

특히 해외생산거점 확충에 따른 주요 권역별 품질시스템 구축에 완벽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미국·중국·유럽 3개 지역에 자체 품질센터를 운영하고 있는 현대모비스는 각 나라에 적합한 품질테스트에 완벽을 기하기 위한 해외 우수인력 및 장비를 대폭 확충한다. 한편 국내외 공장별 품질등급제 실시·우수사례 전파 시스템 구축을 통해 전 세계 생산거점의 품질체계를 상향평준화 시킬 예정이다.

모비스 정석수 부회장은 "2012년 완공될 북경 3공장·브라질 공장의 정상 가동을 위해서는 생산공정의 바탕이 되는 철저한 품질관리가 기본이다"라며 "지난 한 해 어려움을 겪었던 미국과 일본 완성차 및 부품업체들의 반격이 거셀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전사적인 품질경영을 펼쳐 이에 적절한 대응을 하겠다"고 밝혔다.

현대모비스는 이와 같은 철저한 품질경영을 바탕으로 올 해 총 26조원의 매출을 달성해 글로벌 10위권 이내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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