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공화당이 한국과의 자유무역협정(FTA)을 포함해 파나마, 콜롬비아 등 3개국과의 FTA 조기 비준을 촉구했다.
공화당 소속의 데이브 캠프 미 하원 세입위원장은 25일(현지시간) FTA 관련 청문회에서 “한국과 파나마, 콜롬비아 등과의 FTA 협정을 향후 6개월 내에 모두 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새해 국정연설에서 이들 협정의 비준 시간표를 제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하원 세입위는 FTA 이행법안 처리와 관련된 상임위원회로 이날 미 업계와 농업계 대표 등을 출석시킨 가운데 FTA 관련 청문회를 열었다.
앞서 로브 포트먼 공화당 상원의원도 “오바마 대통령이 FTA법안을 의회에 제출하겠다고 국정연설에서 밝힐 것”을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