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정부예산 5년간 동결계획 제안

입력 2011-01-26 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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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현지시간) 국정연설에 포함 예정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25일(현지시간) 의회 국정연설에서 국가안보 부문 이외의 정부 재량지출 부문 예산을 5년간 동결하는 방안을 제안할 예정이라고 백악관 당국자가 밝혔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백악관 당국자는 "오바마 대통령의 정부 재량지출 5년 동결 제안은 재정적자를 줄이고 경제를 살리는데 초점이 맞춰질 이번 국정연설에 포함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 재량지출은 정부가 정책의지에 따라 대상과 규모를 어느 정도 통제할 수 있는 예산이다.

전문가들은 오바마 대통령의 예산동결 제안에 대해, 지난해 11월 중간선거에서 재정적자 해결 문제를 화두로 내걸고 하원 다수당을 장악한 공화당 어젠다를 행정부가 주도하겠다는 뜻으로 해석했다.

지난 중간선거에서 정부의 방만한 지출 문제가 도마 위에 오르면서 선거 승패를 갈랐고, 오바마 대통령의 재선 관문인 오는 2012년에도 비중있게 다뤄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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