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코스피, 외인 '팔자' 속 보합 등락 지속

입력 2011-01-24 13:39수정 2011-01-24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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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외국인의 매도세가 계속되는 가운데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24일 오후 1시26분 현재 전 거래일대비 4.30포인트(0.21%) 오른 2074.22를 기록하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이날 새벽 미국 증시가 혼조세로 마쳤다는 소식에 약세로 출발한 뒤 이내 상승 반전키도 했다. 이후 보합에서 등락하던 지수는 연기금과 국가·지자체를 대표로 기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장중 2080선을 회복했다.

하지만 사흘째 계속되는 외국인 매도세에 상승분을 반납하고 다시 약세로 돌아서는 등 보합권에서 공방을 펼치고 있다.

이 시각 현재 기관투자가는 나흘만에 '사자'에 나서면서 1438억원 순매수 중이며 개인과 외국인투자자는 각각 368억원, 1554억원씩 내다팔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 및 비차익거래로 각각 154억원, 832억원씩 매물이 나오면서 총 986억원 순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대다수 업종이 상승중이며 운수창고와 철강금속, 건설업이 1%대의 상승률을 기록중이다. 반면 은행과 보험, 금융업, 음식료업, 의약품, 의료정밀, 비금속광물, 통신업이 1% 안팎으로 하락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혼조세를 나타내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이 3% 중반 급등하고 POSCO, 현대모비스, LG화학, 한국전력, LG전자, 하이닉스는 강보합에서 1% 가량 오르고 있다.

삼성전자와 현대차, 현대중공업, 신한지주, 기아차, KB금융, 삼성생명, 삼성전자우는 약보합에서 2% 이상 떨어지고 있다.

상한가 3개를 더한 348개 종목이 오르고 하한가 없이 446개 종목이 내리고 있으며 79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러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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