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중국의 추가 긴축에 대한 우려에 큰 폭으로 떨어지면서 2080선 아래로 밀려났다.
코스피지수는 21일 오후 1시51분 현재 전일보다 28.72포인트(1.36%) 급락한 2077.94를 기록하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미국 증시 하락 소식에 약보합으로 출발한 뒤 2100선에서 횡보했다. 이후 외국인의 현·선물 동반 매도에 기관마저 순매도로 돌아서면서 낙폭이 확대됐다.
외국인과 기관투자가는 각각 이틀과 사흘 연속 매도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이 시각 현재 2851억원, 1357억원씩 내다팔고 있다. 개인은 4271억원 어치를 저가매수 중이다.
프로그램은 차익 및 비차익거래로 각각 258억원, 48억원씩 매물이 나오면서 총 306억원 순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강보합을 기록중인 통신업을 제외한 전 업종이 하락중이며 건설업과 증권, 운수장비, 은행, 기계가 2~3% 이상 급락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역시 1% 중반 반등중인 LG전자를 제외하고 동반 하락중이며 현대차와 현대중공업, 현대모비스, LG화학, 신한지주, 기아차, KB금융, SK이노베이션이 3%대 전후의 낙폭을 보이고 있다.
상한가 7개를 더한 201개 종목이 오르고 하한가 없이 622개 종목이 떨어지고 있으며 62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러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