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정부가 희토류 광산 11곳을 국가 통제하에 두기로 결정해 희토류 공급불안이 계속될 전망이다.
중국 국토자원부는 중희토류 금속의 주 산지인 장시성의 광산 11개를 국가 계획 광산 지역으로 지정한다고 20일(현지시간) 밝혔다.
국토자원부는 희토류 광물자원의 보호와 합리적 개발을 위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중희토류는 철광석으로 만든 자석보다 강력한 자성을 띄는 고성능 자석의 주요 원료다.
중희토류로 만든 고성능 자석은 휴대폰의 스피커와 진동 모터, 핵자기 공명화상장치(MRI)와 산업용 로봇 등 첨단 기기에 널리 사용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중국 정부의 희토류 광산 국가 통제 전환이 이어져 희토류 가격 상승으로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