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FX] 美 경기회복 둔화 우려...달러 약세

입력 2011-01-19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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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주택과 고용지표 발표를 앞두고 경기회복 둔화 우려가 고조되면서 달러가 약세를 나타냈다.

도쿄외환시장에서 19일(현지시간) 오후 1시30분 현재 유로ㆍ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0.05% 상승한 1.3438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달러ㆍ엔 환율은 전일 대비 0.26% 내린 82.26엔을 나타내고 있다.

이날 12월 미 주택착공 지표가 발표되고 다음날인 20일에는 미국의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와 12월 기존주택 판매실적이 나온다.

블룸버그통신의 집계에서 전문가들은 지난달 미 주택착공이 전월 대비 0.9% 감소한 연율 55만채를 기록하고 지난주 2주 이상 실업급여를 받은실업자 수는 전주의 388만명에서 399만명으로 증가했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오는 25~26일 이틀 동안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저금리 기조를 유지할 것이라는 관측이 힘을 얻고 있다.

도쿄 소재 포렉스닷컴의 오카야쓰 모리오 수석 애널리스트는 “주택과 고용시장의 정체가 미 경기회복 속도를 느리게 하고 있다”면서 “실제 지표가 시장 전망을 밑돌 경우 달러 매도세가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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