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주요증시는 12일(현지시간) 포르투갈의 국채 발행 성공으로 유럽 재정위기 불안감이 완화되면서 이틀째 상승했다.
스톡스유럽600 지수는 전일 대비 1.35% 상승한 285.79로 거래를 마쳤다.
스톡스 지수는 지난 2008년 9월 이후 28개월래 최고치를 나타냈다.
영국 FTSE100 지수는 36.69포인트(0.61%) 오른 6050.72로, 독일 DAX30 지수는 127.21포인트(1.83%) 뛴 7068.78로, 프랑스의 CAC40 지수는 83.15포인트(2.15%) 급등한 3945.07로 마감했다.
포르투갈은 이날 10년 만기 국채 5억9900만유로어치를 평균 수익률 6.716%에 발행했다.
수익률은 지난해 11월10일 발행 당시의 6.806%보다 낮았다.
블룸버그데이터에 따르면 포르투갈의 기존 국채 수익률은 지난 2개월 동안 7%를 넘나들었다.
업종별로는 유럽항공방위우주산업(EADS)이 자회사인 에어버스가 인도 저가항공사 인디고와 180대의 여객기 공급계약을 맺었다는 소식에 2.1% 급등했다.
카자흐스탄 최대 구리 생산업체 카작무스는 도이체방크의 투자의견 상향 조정에 3.7% 뛰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