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百, 업계 첫 설 선물세트 박람회 '눈길'

롯데백화점이 업계 최초로 오는 13일 롯데백화점 영등포점과 롯데호텔부산에서 ‘설날 선물세트 박람회’를 진행하기로 눈길을 끈다.

이번 박람회에는 올해 설날 선물 세트를 준비한 롯데백화점 식품MD팀의 CMD(선임상품기획자) 20여명과 롯데백화점에 입점해 있는 80여 개의 식품업체 담당자들이 참여한다.

롯데백화점은 이번 박람회에 우수 협력업체의 인기, 주력 상품들을 실물 전시하는 한편 각 상품군별 CMD들이 직접 나서 기업 고객들을 대상으로 맞춤 상담을 진행한다. 직접 상품을 기획하고 제작한 업체 담당자 및 CMD의 생생한 설명도 들을 수 있어 기업들의 선물 선택이 좀 더 용이해질 전망이다.

롯데백화점은 이번 박람회에 2000여 개 법인 기업을 대상으로 초대장을 발송했으며 박람회에서 상담을 받은 기업 고객들은 추후 각 점포별로 구성된 선물상담팀을 통해 즉시 거래가 가능하며 거래 시 추가 할인 혜택도 받을 수 있다.

회사측은 이번 박람회를 통해 대량 구매가 예상되는 기업 고객들을 선점해 최근 구제역 파동뿐 아니라 지난해 작황 악화로 인해 농수산물 가격이 급등하는 등 다소 불안정한 물가 상황을 해소하겠다는 계획이다.

한편 이번 박람회는 기타 기업고객 및 일반 고객들에게도 공개되기 때문에 선물 대량 구매를 계획하고 있는 고객들이나 일반 소비자들에게도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롯데백화점 최원일 식품부문장은 “작년 많은 기업들이 좋은 실적을 올린 만큼 법인 고객의 선물 수요가 크게 증가할 것이라 예상하고 이번 박람회를 기획하게 되었다”며 “고객들은 한 자리에서 선물 세트들을 비교 구매할 수 있고 협력업체들 역시 주요 고객들을 대상으로 당사 제품을 홍보할 기회를 갖게 되어 이번 박람회가 모두에게 이로운 새로운 Win-win 전략으로 자리잡지 않을까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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