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신탁운용은 최근 원유와 가스에 투자하는 '에너지드림배당 특별자산펀드'를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 펀드는 미국 뉴욕거래소에 상장된 유전개발사업의 수익권(RT:Royalty Trust)과 에너지 인프라 사업을 운영하는 상장회사의 지분(MLP : Master Limited Partnership)에 투자한다.
RT는 에너지 개발 및 생산을 통한 이익을 분배하며 MLP는 에너지 인프라의 운영을 통한 수익을 분배하는 구조로 운용되는 이 펀드는 지난 해 12월 출시돼 현재 약 47억 규모로 운용중이다.
펀드가 투자하는 RT는 미국의 우량 생산 유ㆍ가스전의 수익권을 자산으로 하는 신탁의 지분으로 증권거래소에 상장돼 있다. 대상 유가스전에서 발생하는 이익을 90% 이상 월 단위로 배당하기 때문에 원자재가격 및 생산량등에 따라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다.
MLP는 미국 내 에너지 인프라(수성,저정) 사업에 대한 지분을 보유한 조합으로 자산의 운영수익을 분기 단위로 배당하는 구조다. 미국의 물가와 연동해 이익을 분배하는 구조이기 때문에 인플레이션 방어역할이 가능하다는게 한국운용 측의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