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11일 하나금융에 대해 외환은행에 대한 자금조달 방법이 가시화되면 주가 추가 상승이 이뤄질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4만6200원에서 5만23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김은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하나금융은 외환은행 인수효과와 낮은 희석화 정도로 인해 타 은행주 대비 상승여력 높다"고 판단했다.
김 연구원은 "1월말~2월 중 증자규모가 확정되고 자금조달 방법이 가시화되면 남아 있는 불확실성이 해소돼 추가 상승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판단했다.
이어 "아직 증자 규모 등이 확정된 것은 아니지만 경영진 인터뷰 등을 통해 증자규모와 방식이 어느 정도 가시됐다고 판단된다"며 "증자와 외환은행 인수 후 주당순자산가치(BPS)와 자기자본이익률(ROE)에 기반해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