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지난해 세수 1300조원 넘어

중서부 세수증가율, 동부 웃돌아

중국의 지난해 세수가 빠른 경제발전에 힘입어 증가했다.

중국 세무총국은 10일(현지시간) ‘2010년 전국 세수 안정적 증가’라는 보고서에서 “지난해 총세수가 7조7390억위안(1316조원)에 달했다”고 밝혔다.

수출환급세를 제외한 세수는 7조62억위안이다.

전문가들은 세무총국의 세수통계에서 관세와 선박세, 부동산 취득세 등이 제외됐기 때문에 실제 세수는 훨씬 많을 것으로 분석했다.

세금 종류별로는 국내 증치세(부가가치세)가 전년에 비해 14.8% 늘어났고 소비세가 27.5%, 영업세가 23.8%, 소득세가 20.4% 각각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중부의 세수증가율이 23.5%, 서부가 29%를 각각 기록해 동부의 21.1% 증가율을 웃돌면서 중국 정부의 중서부 개발정책이 효과를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인민은행은 지난해 경제성장률이 약 10%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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