훼미리마트, 외국인 관광객 유치 '적극'

입력 2011-01-10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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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은련카드 결제서비스 도입, 코리아 그랜드 세일 참여

보광훼미리마트가 한류 열풍에 힙입어 급증하는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적극 나서고 있다.

10일 보광훼미리마트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관광공사 추정 외국인 총 관광객 수는 880만명으로 782만명이 찾은 2009년보다 12.5% 늘며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중국인 관광객의 성장세는 더욱 뚜렷하다. 지난 11월까지 175만 명을 기록한 중국인 관광객은 2009년 대비 41%가 늘어났다. 전체 외국인 관광객 중 중국인 관광객의 비중은 22.1%로 중국인 비중이 20%선을 넘은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보광훼미리마트에서 명동, 동대문, 남대문, 을지로 비즈니스호텔 주변 30여 점포의 지난 해 외국인 객수를 확인해 본 결과, 2009년보다 23.5%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훼미리마트는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지난 6일부터 중국 은련카드 결제서비스를 업계 최초로 도입했다. 또 정부가 쇼핑 관광지로서의 한국의 이미지를 제고하고 쇼핑 관광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진행하는 ‘2011년 코리아 그랜드 세일’에 참여한다.

이에 따라 이달 10일부터 다음 달 28일까지 50일간 생수, 스낵, 음료, 여성용품 등 다양한 품목 31종을 할인·증정판매 한다.

보광훼미리마트 송지호 마케팅팀장은 “한류에 대한 호기심이 관광수요로 이어지고 있고, 중국 경제의 성장으로 중국인 관광객들이 새로운 주요 소비층으로 부상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중국인뿐 아니라 외국인들의 니즈에 맞는 서비스와 이벤트를 더욱 진화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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