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투어, 여행시장 공급확대 최대 수혜 '매수'-부국證

부국증권은 10일 하나투어에 대해 여행시장의 공급 및 수요확대의 최대 수혜자가 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7만원에서 6만원으로 낮춘다고 밝혔다.

김성훈 부국증권 연구원은 "여행시장 구조를 감안하면 공급확대시 수혜를 입는 쪽은 1위 사업자인 하나투어가 될 가능성이 높다"며 "2011년 항공사들의 전략을 보면 공급확대는 가능할 전망이고 수요 역시 소득과 소비가 양호해 긍정적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2010년 4분기 실적은 다소 기대를 낮춰야 할 전망이나 이는 성과급 지급과 IFRS 도입을 위한 보수적 회계처리 결과에 따른 것으로 펀더멘털에는 이상이 없다"며 "2011년 실적은 양호할 전망으로 매출액은 전년대비 25.8% 증가한 2703억원, 영업이익은 48.7% 증가한 391억원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그는 "하나투어가 모두투어에 비해 성장률은 다소 느리지만 앞으로의 여행시장에 대한 대비를 하고 있다는 점, 시장점유율 1위 사업자로서의 프리미엄 등이 부각돼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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