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5000달러짜리 햄버거 등장

입력 2011-01-10 0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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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최고급 와규와 프랑스 푸아그라 들어가

미국에서 무려 5000달러(약 563만원)짜리 햄버거가 등장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미 라스베이거스에서 갓 문을 연 식당 ‘플뢰르(Fleur)가 5000달러에 달하는 햄버거 ‘플뢰르버거 5000’을 판매할 예정이라고 8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이 햄버거에는 최상급 육질의 일본소인 고베산 1등급 와규(和牛)로 만든 다진 고기 위에 프랑스 최고급 요리인 푸아그라(거위 간 요리)와 흑송로버섯을 올렸다.

특제소스도 송로로 만들어졌고 햄버거와 함께 나오는 음료는 콜라가 아닌 이탈리아산 고급 와인 1995년 빈티지 페트뤼스다.

메뉴에 들어간 재료와 식기 가격을 감안한 햄버거 하나의 원가는 3000달러 정도.

식당 플뢰르의 주인은 미국 PBS방송 ‘셰프의 비밀’과 브라보TV의 ‘탑 셰프 마스터즈’로 이름을 알린 프랑스 출신 요리사 휴버트 켈러다.

식당측은 ‘플뢰르버거 5000’을 1년에 6개 한정 판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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