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억달러 넘을 듯...리커창 부총리 방문시 계약 체결
독일의 대표적 기업인 폴크스바겐과 다임러벤츠가 중국에 대규모 투자를 한다.
폴크스바겐과 다임러 벤츠는 리커창 중국 상무부총리와 귀도 베스터벨레 독일 부총리의 회담이 끝난 직후 중국 업체와 대규모 투자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며 그 규모는 50억달러(약 5조5900억원)을 넘을 것이라고 6일(현지시간) AFP통신이 정부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독일 외무부는 양사의 투자계획에 대해 구체적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
외무부는 외무장관직을 겸직하고 있는 베스터벨레 부총리와 리커창 부총리가 “양국의 정치와 경제적 관계를 증진하고 문화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는 방안 등의 논의할 것”이라고 전했다.
오는 2012년 중국 지도부의 세대교체시 총리로 유력시 되는 리커창 부총리는 이날 오전 베를린에 도착해 내일 앙겔라 메르켈 총리 등과 회담할 예정이다.
리커창 부총리는 독일 방문 후 영국을 순방할 예정이다.
앞서 리 부총리는 스페인을 방문해 스페인 국채 추가 매입 의사를 밝혔고 스페인과 중국의 75억달러에 이르는 경제협력 협정을 체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