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준 대한축구협회 명예회장(60·사진)이 국제축구연맹(FIFA) 부회장 5선에 실패했다.
정몽준 회장은 6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쉐라톤호텔에서 열린 아시아축구연맹(AFC) 총회 FIFA 부회장 선거에서 알리 빈 알 후세인 요르단 왕자에 져 낙선했다. 정 회장은 총 투표수 45표 가운데 20표를 얻어 25표의 알 후세인 왕자에 5표 차이로 패했다.
이로써 1994년 FIFA 부회장에 당선됐던 정몽준 회장은 FIFA 부회장과 집행위원 자격을 모두 잃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