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마감]역사적 신고가 경신 엿새만에 숨고르기...2082.55(2.59p↓)

코스피지수가 장중 기준 역사적 신고가를 경신했으나 최근 단기 상승에 따른 피로감에 엿새만에 숨고르기에 들어갔다.

코스피지수는 5일 현재 전일대비 2.59포인트(0.12%) 내린 2082.55로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지수는 이날 새벽 미국 증시가 혼조세로 마친 가운데 최근 연속 상승에 따른 부담으로 약보합으로 출발했으며 장중 낙폭을 키워 2080선을 내주기도 했다.

그러나 기관투자가가 나흘째 매수세를 이어가고 외국인투자자의 순매도 규모가 줄면서 상승 반전했으며, 장중 2087.14까지 오르면서 지난 2007년 11월1일 기록한 장중 기준 역사적 고점 2085.45를 넘어선 뒤 보합권에서 오르내리다가 약보합으로 마감했다.

기관과 개인투자자가 각각 1735억원(이하 잠정치), 628억원씩 내다팔았으며 외국인투자자는 1248억원 어치를 사들였다.

프로그램은 차익거래로 937억원 매수세가 유입되고 비차익거래로 380억원 매물이 나와 총 557억원 순매수 우위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다수의 업종이 내림세를 보였으며 전기가스업과 증권, 보험, 금융업, 전기전자, 유통업이 1~2%대의 하락율을 기록했다.

반면 운수장비가 2% 이상 오르고 건설업, 의료정밀, 화학, 철강금속, 운수창고, 음식료업, 비금속광물, 제조업이 1% 안팎으로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혼조세를 보였다. SK에너지가 3% 중반 하락하고 삼성전자, 현대중공업, 신한지주, KB금융, 삼성생명, 한국전력, LG전자, 삼성전자우가 약보합에서 2%의 낙폭을 보였다.

현대차와 LG화학이 5~6% 급등했으며 POSCO와 현대모비스, 기아차, 하이닉스가 1~3% 상승했다.

상한가 6개를 더한 325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2개 포함 491개 종목이 내렸으며 78개 종목은 가격변동이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