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젤엔진 생산업체인 두산엔진이 상장 이틀 연속 가격제한폭까지 치솟고 있다.
두산엔진은 5일 오후 1시 21분 현재 전일대비 3850원(14.98%) 급등한 2만9550원을 기록하고 있다. 전일 코스피시장에 첫발을 내딛은 두산엔진은 공모가 1만9300원보다 15% 높은 2만2350원에 시초가를 형성한 후 상한가로 마감했다.
두산엔진은 1999년 한국중공업(현 두산중공업)과 삼성중공업 엔진사업의 독립 합작법인으로 설립됐다. 2000년 대우조선해양이 지분 참여했으며 현재 1200만 마력의 생산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유성모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주요 고객사인 삼성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이 올해 수주목표를 작년보다 10% 이상 높여 잡았다"며 "우호적 시황과 함께 중형 저속엔진, 추진용 중속엔진 등 제품확대에 기반해 수주 증가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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