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장중 역사적 고점 경신 뒤 보합 혼조

입력 2011-01-05 10:42수정 2011-01-05 11:28

  • 작게보기

  • 기본크기

  • 크게보기

최근 연말연시 효과 및 올해 경기회복 기대에 종가 기준 역사적 신고가를 경신한 코스피지수가 5일 장중 역사적 최고치도 경신했으나 단기 급등에 따른 피로감에 보합권에서 등락하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5일 오전 10시30분 현재 전일대비 5.68포인트(0.27%) 내린 2079.46을 기록하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이날 새벽 미국 증시가 혼조세로 마친 가운데 최근 연속 상승에 따른 부담으로 약보합으로 출발했으며 장중 낙폭을 키워 2080선을 내주기도 했다.

그러나 기관투자가가 나흘째 매수세를 이어가고 외국인투자자의 순매도 규모가 줄면서 상승 반전했으며, 장중 2087.14까지 오르면서 지난 2007년 11월1일 기록한 장중 기준 역사적 고점 2085.45를 넘어선 뒤 보합권에서 오르내리고 있다. 이에 지수는 오후장에서도 보합권을 오가는 숨고르기 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관측된다.

같은 시각 코스닥시장도 보합권을 등락하는 혼조 양상을 띄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오전 10시30분 현재 전일대비 0.63포인트(0.12%) 오른 521.98을 기록하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투자자가 닷새만에 366억원 어치를 사들이고 있으며 외국인과 기관투자가가 각각 76억원, 229억원씩 내다팔고 있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7거래일만에 반등하고 있다. 이날 환율은 미국 경기지표 호조에 달러화가 주요 통화에 대해 강세를 보인데다 최근 6일 연속 30원이나 하락한 데 따른 피로감이 겹쳐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환율은 전일대비 3.00원 오른 1124.00원으로 출발했으며 오전 10시30분 현재 6.70원 오른 1127.70원에 거래되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뉴스
댓글
0 / 300
e스튜디오
많이 본 뉴스
뉴스발전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