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창업사관학교에서 예비창업자 기른다"

우수 아이디어를 보유하고도 창업에 어려움을 느끼는 청년 예비창업자의 꿈을 이룰 수 있는 길이 열린다.

중소기업청과 중소기업진흥공단은 젊고 혁신적인 청년창업 CEO 양성을 위해 올해 중점추진사업으로 ‘청년창업사관학교’를 설립하고 입교 희망자를 모집한다고 5일 밝혔다.

중기청과 중진공은 '청년창업사관학교'가 체계적인 교육프로그램을 통해 기본기를 제대로 갖춘 청년CEO들을 길러내 창업을 활성화하고 중소기업 CEO의 고령화 문제를 해결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원대상은 만 39세이하로 창업을 준비중인 예비창업자(팀) 또는 창업 3년이내의 창업기업 대표이다. 특허보유, 기술이전, 분사창업(예비창업자만 해당)은 40세 이상인 자도 가능하다.

이번에 선정된 청년창업자들은 전문가들의 1대1 도움을 받아 창업계획의 수립, 시제품 제작, 양산, 판로개척 등 창업 전과정에서 발생되는 문제를 해결해내는 양성과정을 거치게 된다.

경기도 안산시 중소기업연수원 내에 위치한 청년창업사관학교는 150여개 창업공간과 함께 기술연수장비, 시제품제작장비 등 596종 2,363개 기술장비 등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사업기간 1년이내에서 총사업비의 70%, 최대 1억원 이내의 창업 활동비와 기술개발비, 시제품제작비, 마케팅비 등 단계별 사업비가 지원된다.

지원분야는 고용 및 부가가치 창출이 높은 기술집약업종(제조업 또는 지식서비스업)이며, 최종 입교자는 1차 서류심사, 2차 면접심사, 3차 입교심사를 거쳐 선정된다.

더불어 50명내외의 창업2세(경영후계자)들에 대해서도 아버지 세대(창업1세)의 도전정신과 기업가정신 고취, 미래 성장 전략을 수립하는 교육과정을 운영하여 제2의 창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1차 접수기간은 오는 21일까지고 2차 접수기간은 24일부터 다음달 18일까지다.

신청을 희망하는 예비창업자 및 창업 3년 이내의 창업초기 기업은 창업넷(www.changupnet.go.kr)을 통해 온라인 신청하면 된고 궁금한 사항은 중진공 기술창업실(031-490-1276)에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