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부터 본격 추위…서울·경기 남부 눈

입력 2011-01-05 06:36

5일 서울의 기온은 영하 5도로 어제 같은 시각보다 2, 3도 가량 높지만 바람이 불면서 오후부터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질 전망이다.

이 추위는 가장 춥다고 알려진 소한인 내일까지 이어진다.

기상청은 또 서울, 경기 남부, 충남, 전라남북도 지역에 새벽부터 아침에 한때 눈(강수확률 60%)이 오는 곳이 있겠다고 내다봤다.

그 밖의 중부지방(강원 영동 제외)에서도 오전까지 산발적으로 눈이 날리는 곳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전라남북도 지방은 낮 동안 소강상태를 보이다가 밤에 눈(강수확률 60~70%)이 오는 곳이 있겠으며 6일 아침까지 이어질 가능성도 있다.

아침에는 내륙 일부 지방에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주의해야겠다.

전국적으로 바람이 다소 강하게 불겠고 오후부터 기온이 점차 떨어져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한파특보가 확대될 가능성이 있으니, 건강관리와 수도관 동파 등 시설물 관리에 유의해야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4도에서 영하 1도로 전날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고, 낮 최고기온은 영하 4도에서 영상 6도로 전날보다 낮겠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먼바다는 2~4ｍ로 점차 높게 일겠고, 그 밖의 해상은 1~3ｍ로 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