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그룹 신격호 회장의 외손녀 장선윤(40)씨가 식품업체를 세웠다.
4일 공정거래위원회와 롯데그룹에 따르면 롯데그룹 오너 3세인 장선윤씨가 지난해 12월 자본금 5억원을 투자해 서울 강동구 성내동에 식품업체 '블리스'를 설립했다. 이 회사는 장씨가 지분 100%를 소유하고 대표이사도 맡았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블리스는 과자와 빵 등을 직접 제조하고 와인·음료·식료품 수입 판매도 병행할 것으로 보인다.
장씨의 회사 설립은 롯데그룹의 특수관계인으로서 공정거래위원회에 등록되면서 알려졌다.
한편 장씨는 어머니 신영자 롯데쇼핑 사장과 함께 지난해 9월 SK-Ⅱ 화장품 수입을 주력으로 하는 '에스앤에스인터내셔날'도 설립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