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적 고점 경신 부담에 장중 일시 약보합으로 하락 반전했던 코스피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견조한 매수세에 힘입어 재차 상승세로 돌아섰다.
코스피지수는 4일 오전 10시32분 현재 전일대비 5.67포인트(0.27%) 오른 2075.75를 기록하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이날 새벽 미국 증시 강세를 재료로 상승세로 출발했다. 하지만 최근 연속 상승 및 고점 경신에 대한 부담감에 상승분을 반납하고 약보합으로 돌아섰다. 그러나 외국인과 함께 기관투자가가 순매수 규모를 늘리면서 반등세를 이끌어냈다.
이 시각 현재 외국인과 기관투자가는 각각 677억원, 1312억원씩 순매수 중이며 개인투자자는 690억원 어치를 팔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 및 비차익거래로 각각 1101억원, 425억원씩 매물이 나오면서 총 1526억원 순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려 철강금속과 운수장비, 운수창고, 기계, 보험, 제조업, 섬유의복, 금융업, 증권, 화학, 서비스업이 1% 안팎으로 상승중이다.
반면 의료정밀과 통신업, 종이목재, 전기가스업, 의약품, 건설업, 음식료업, 유통업, 비금속광물, 은행, 전기전자는 1% 미만 하락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POSCO와 현대중공업, 기아차가 2~3% 강세를 나타내고 현대차, 현대모비스, 삼성생명, SK에너지가 1%대 전후의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따.
삼성전자와 LG화학, 신한지주, 한국전력, LG전자, LG가 1% 내외로 하락하고 KB금융과 삼성전자우는 가격변동이 없다.
상한가 3개를 더한 413개 종목이 오르고 하한가 없이 358개 종목이 내리고 있으며 80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러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