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정기임원 인사에서 배제된 고위급 인사 이어져
현대차그룹의 부회장급 임원들이 물러났다. 이여성(61) 현대로템 부회장과 김원갑(59) 현대하이스코 부회장이 지난 12월말로 자리에서 물러났다.
3일 현대차와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 부회장과 김 부회장은 지난해 말 사임하고 그룹 상임고문직으로 물러났다. 이로써 현대차그룹 부회장단은 14명에서 12명으로 줄었다.
현대차그룹은 지난해 연말 임원급 인사를 단행하면서 부사장급 이상 임원인사를 1월로 미뤄온 상태다. 연말 울산공장장을 비롯한 사장급 임원 인사가 단행된데 이어 부회장급 임원인사가 이어지면서 조만간 고위 관계자 인사가 이어질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