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늦어도 3월 말까지 일본 시장에 태블릿PC를 투입할 계획이라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1일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LG가 선보일 태블릿PC는 미국 구글이 빠르면 이달 중 세계 시장에 내놓을 운영 소프트웨어(OS)를 탑재한 기종이다.
구글의 신형 OS를 사용하면 단말기 조작이 쉬워질 뿐아니라 대형 TV와의 연계 기능도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신문은 전했다.
일본 최대 이동통신사인 NTT 도코모를 통해 판매하는 LG의 태블릿PC는 화면 크기가 8인치대 후반으로 애플의 아이패드(9.7인치)와 삼성전자 갤럭시탭(7인치)의 중간 크기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일본에서는 3위 이동통신사인 소프트뱅크가 판매하는 '아이패드'와 1, 2위인 NTT도코모와 KDDI가 파는 '갤럭시탭', 샤프의 '갈라파고스' 등에 이어 LG전자까지 가세함으로써 치열한 전쟁이 벌어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