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세군 자선냄비 42억원 목표달성

입력 2010-12-31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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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세군 대한본영은 올 연말 구세군 자선냄비 모금액이 42억원을 달성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31일 밝혔다.

구세군은 전국 76개 지역 300여개의 모금함에서 모금된 기부금을 집계(12월1일~12월 30일 오후 3시 현재)한 결과 현금 기부는 33억원이고, 나머지 9억원은 현물로 기부됐다. 이에 따라 목표액인 42억원을 달성했다고 전했다.

올해 목표액 42억원은 지난해의 40억원보다 2억원 늘어난 금액이다. 하지만 거리 모금액이 대부분을 차지하는 현금기부의 경우 지난해의 37억원 수준보다 4억원 가량이 감소했다.

구세군 박만희 사령관은 "2010년에는 일부 모금단체의 문제와 연평도 사건, 구제역, 강추위 등 어려운 상황이 이어져 자선냄비 모금이 저조할 것으로 예상했으나 다행히 많은 분이 동참해주셔서 목표를 달성하게 됐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구세군은 31일 자정까지 모금을 계속한 후 내년 1월 6일 최종 결과를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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