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유정복 농식품부 장관

입력 2010-12-31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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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농림수산식품산업과 농어촌도 근본적인 변혁을 통해 국가 성장동력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스스로를 되돌아 보고 미래를 준비해야 한다.

세계적으로 농림수산식품산업은 이미 사양·낙후산업이 아닌, 국부와 고용을 창출하는 성장산업으로 인식되고 있으며 우리 농림수산식품산업도 1차 산업 위주에서 2·3차 산업이 더해진 융복합 산업으로 도약하고 있다.

이제 우리는 미래를 바라보는 눈과 적극적인 태도를 가지고 과거의 제도와 방식을 근본적으로 바꿔나가는 노력을 해야 한다.

도하개발어젠다(DDA)와 자유무역협정(FTA) 추진 등 시장개방 확대로 우리 농림수산식품산업이 위기에 직면해 있는 것도 사실이지만 준비만 철저히 한다면 국내 시장을 넘어 새로운 넓은 시장을 선점할 좋은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올해 농림수산식품부는 ‘잘사는 농어촌, 행복한 국민’을 실현하기 위해 다섯 가지 정책 방향에 중점을 두고 농림수산식품 정책을 추진하고자 한다.

첫째, 구제역 등 농어촌과 농림수산식품산업을 둘러싼 위험요인에 대한 근본적인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둘째, 농수산물 가격불안 해소를 위해 농수산물 수급안정 체계 및 유통구조를 근본적으로 개선하겠다. 셋째, 농식품분야 연구개발(R&D)을 획기적으로 개편해 선진국 수준의 기술경쟁력을 확보하는 등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충해 미래를 준비하겠다. 넷째, 농어민에 대한 복지지원을 강화하고, 마지막으로 농어업 개혁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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