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 내년 매출 10조 기대...목표가↑-한화證

입력 2010-12-30 08:08수정 2010-12-30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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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증권은 30일 대우조선해양에 대해 내년 매출액이 10조원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시장수익률'을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3만2000원에서 3만6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정동익 한화증권 연구원은 "내년 1분기 중 다수의 시추설비 발주가 예상되고 있어 최근 주가 상승 국면이 다소 연장될 가능성이 높다"며 "그러나 최근 주가 급등을 감안해 투자의견은 시장수익률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그는 대우조선해양의 내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10조원, 1조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정 연구원은 "대우조선해양이 10조원대 매출과 올해 이상의 수익성을 유지할 것"이라며 "내년 수주목표가 110억달러로 올 연간기준 97억달러 대비 수주증가율이 13.4% 수준을 기록할 것임을 고려한 예상실적"이라고 말했다.

올 4분기 실적에 대해서는 "매출액이 3조3904억원으로 전년 대비 9% 늘어나고 영업이익은 51.6% 증가한 3038억원에 달할 것"이라며 "시장 컨센서스와 유사한 수준을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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